story

안녕하세요 호리고메 유토입니다. 이번에는 교토에서

여러 곳의 사찰이라든지, 신사들을 보러 왔습니다. 놀러 온 것 같은 기분이네요. 수학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랄까.
"머리 조심해"

"겁난다, 부딪히겠는데? 나 진짜 머리 닿을 것 같아."
"유토와 훌쩍 떠나는 여행이지 이거?"
오사카 출신의, 지금은 크루키드 스폰서인 이케 케야키입니다.

"유토를 처음 만난 게 한국이었다 아이가? 그 대회에서 상 탄 게 우리 셋이었재?"
"내가 1등."
"난 2등."
"유토는 몇 등?"
"재미있었잖아!"

유토의 친구인, KING 소속의 이케다 다이스케입니다.
두 사람 모두 스케이트보드로 처음 만나서, 예전부터 대회라든지 여러 곳을 셋이서 함께 다니고 있어요.

일본에 돌아오면 같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곤 하죠. 오래전부터 사이좋은 스케이트보더들입니다.
"나이 들었네 우리."
"그렇지."
"나이 많이 들었어 우리."
* 허가를 받고 촬영하였습니다.

"이야."  "역시."
"대박인데?" "멋지다."
미국인은 아니지만 미국에 살고 있어서 해외의 시각으로

보이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런 영감들이라든지 생각이 떠올라서 
다음 덩크는 말차 색깔로 만들고 싶다라고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기 때문에 시그니처 제품을 낼 때 일본의 문화를 신발에 담고 싶다고 생각해서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저의 가문인 호리고메 가의 상징, 이것을 달고 있으면 혼자가 아니라는 기분이에요.

"이거 자동판매기다?"
"우와 미쳤다."
"이건 자동판매기고, 이건 절이야. 그런 느낌을 이미지화했어."

포인트로 분홍색을 한 곳에만 넣자고 생각해서,
"이거는 이전 제품하고 같은 거야?"
"그렇지."
벚꽃을 의미하는 디테일이에요. 제가 처음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시작했던

그 공원에서 볼 수 있었던 벚꽃의 분홍색을 어딘가에 넣고 싶었어요.

교토에 간 유토 Part 1: 나이키 SB 덩크 로우 x Yu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