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2006년 뉴욕이었습니다. 옐로우는 이런 컬러였습니다. 저는 이랬고요. 오렌지는 이 컬러였고, 블루는 이랬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뉴욕 브루클린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Stash입니다.
저는 로비 윌리엄스입니다. Department of Nike Archives에서 스니커즈 문화 및 큐레이션의 수석 브랜드 크리에이티브를 맡고 있어요. Then & Now를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건 2006년의 실제 블루 팩입니다.
95와 함께 출시할 수도 있었지만, 에어 포스 1과 함께 소개했고 '블루 팩'이라고 불렀어요.

95에는 정말 아름다운 텀블 가죽과 근사한 누벅이 적용되었습니다. 텍스처와 컬러로 소재의 스토리를 전하고 싶었어요. 저희가 주로 하는 그래피티는 대부분 컬러 조합을 바탕으로 해요.

컬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시선을 돌리는 순간 알아챌 수 있는 뚜렷한 개성적 요소를 활용하죠. 그게 지금으로 이어졌습니다. 블루가 돌아왔어요. '그 생각을 놓치지 말라'는 표현을 굉장히 오랫동안 생각했어요. 재미있는 건, 그때 하고 싶었던 것을 당시엔 할 수 없었다는 겁니다.

이제는 할 수 있죠. 립스탑 소재를 오리지널 누벅에 조합하여 텀블 가죽에 더했습니다. 이건 거의 20년의 간극을 뛰어넘은 작업이에요.

에어 포스 1의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업그레이드했어요. 오리지널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원하는 바가 전달되었기를 바라요. '과거'의 스티칭과 소재를 솔기로 조합하는 방식, 텀블 가죽, 근사한 누벅을 조합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어요. 당시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빠짐없이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제 자리를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여전히 이 브랜드와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20년이나 되는 세월이 흘렀잖아요. 
대단해요. 대단합니다. 고마워요. 아직 블루를 모르시나요? 다시 돌아왔습니다. Stash,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당신의 세계에 들여보내 줘서 고마워요.

덕분에 훌륭한 디자인을 보고 굉장히 특별한 순간을 함께할 수 있었네요. 지금까지 로비 윌리엄스였고요. 전 Stash였습니다. Then & Now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Then and Now

Nike x St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