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

최우식은 캐나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언어의 장벽으로 낯선 땅에서의 적응이 힘들었을 때, 스포츠는 최고의 친구이자 든든한 무기가 되어주었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순간 스포츠를 통해 더 큰 용기를 낼 수 있었고, 낯선 환경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갔던 최우식. 그의 과거, 현재, 미래의 고민과 방향을 들어보았습니다.

사실이에요. 캐나다 유학시절 나 자신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나 스스로 고민을 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연출 쪽으로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연출 공부를 시작했죠. 그렇게 연출 공부를 하다 보니 연기에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친구의 권유도 있었고요. 그래서 한국에 오면서 도전하게 되었고, 그때를 계기로 지금의 제가 되었죠.

어렸을 때는 영어도 잘하지 못했고,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조금 힘들었어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버거웠고요. 그럴 때마다 농구로 극복해나갔어요. 운동을 할 때는 말을 하지 않고 몸으로 부딪히잖아요? 그러다 보니 같이 운동을 하는 친구들과 굳이 대화가 아니어도 서로 적응하고 통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맞아요. 스포츠는 저에게 일종의 놀이와도 같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승패를 떠나서 모두와 항상 즐겁게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미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에서 이러한 변화는 당연하다고도 느꼈죠.

올해는 좋아하는 취미로 스포츠를 하나 골라서 즐기고 싶어요. 그렇게 가진 취미를 더욱 열심히 하고 싶은 것이 개인적인 목표에요. 물론 본업인 배우로도 차기작 준비를 잘해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인사드리는 것 또한 올해 목표입니다.

용기를 내어 러닝을 시작한 뒤로, 최우식은 다른 스포츠에도 조금씩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스포츠로부터 성취감과 재미, 즐거움을 얻고 있죠. 최근엔 골프도 흥미를 두고 나이키의 다양한 스니커즈들을 모으며 기쁨을 얻기도 합니다. 특별한 배우이자 평범한 청년, 두 모습을 모두 가진 최우식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사실 이전에는 많이 해보지 못했어요. 나이키 덕분에 이번에 용기를 내어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조금씩 시도했어요. 그리고 차츰 거리를 조금씩 늘리다 보니 성취감도 더 생기게 됐죠. 제 스스로 만든 나만의 퀘스트를 하나 둘 성공해가는 과정이 재미있더라고요.

저는 한강을 가장 좋아합니다. 도심 속 안에 자연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한강에서 러닝을 하면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추천 팁이라고 하면, 노래가 중요할 것 같아요. 저는 보통 러닝 할 때 노래 선곡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좋은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러닝을 한다면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거에요.

요즘에 골프에 흥미가 있어요. 쉬는 날이 되면 따로 연습도 하고 필드에 나가 즐기기도 합니다.

평소에는 트레이닝 룩처럼 편한 옷을 선호해요. 작품을 하는 동안에는 항상 캐릭터에 맞춰 입는 편이라, 평상시에는 좀 편히 입을 수 있는 룩을 좋아해요.

나이키 하면 저는 스니커즈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그중에서도 에어 포스 1과 에어 조던 1을 가장 좋아하죠. 이 제품들처럼 멋진 디자인의 스니커즈들을 모으는 것이 취미이기도 해요. 원하던 스니커즈를 모을 때의 기쁨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최우식은 낯선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직접 부딪히고 이겨냈습니다. 결국에는 불가능할 것 같던 타지 생활 적응도, 배우로서 삶도 그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스스로를 위해서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도전이 너무 소소하거나 불가능한 것이라도 그는 지금까지 그랬듯 계속해서 꿈을 꿀 것입니다. 불가능한 꿈도 계속 꾸다 보면, 어느새 가능성이 열릴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