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시
나이키 아카이브 팀
심플한 로고에서 영감의 상징이 되기까지
나이키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클래식한 스우시 이미지가 떠오를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로고 중 하나인 스우시는 퍼포먼스, 원칙, 혁신, 불규칙, 창의성 그리고 변화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스우시는 다양한 일러스트와 3D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스우시 모양으로 머리를 디자인하거나 몸에 타투를 하는 경우도 있죠. 위대한 디자이너 고(故) 버질 아블로는 전통적인 브랜드 방침을 무시하고 오프 화이트 줌 템포 솔라 레드에 특이한 페인팅 버전 스우시를 입혔습니다. 패션, 음악, 스포츠의 주역들과의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우시가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유명 디자이너들의 인력과 시간이 투입됐을 거라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죠.
브랜드의 공동 창립자인 필 나이트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이 작업은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의 그래픽 디자인과 학생인 캐롤린 데이비슨에게 맡겨졌습니다. 생산 기한에 맞추기 위해 작업 시간은 짧았고 피드백은 빨랐으며 큰 노력을 들이지도 않았습니다.
그녀는 오리건의 별 볼일 없는 작은 회의실에서 단순한 동그라미 같기도 하고 구멍 같기도 한 모양을 포함해 다양한 버전의 스우시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형태의 스우시는 앞서 네 가지 옵션이 거절된 후 마지못한 분위기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당시 나이트가 망설이며 보였던 반응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습니다.
"음,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점점 익숙해지겠지요."
필 나이트
그리고 스우시 마크는 (당시에는 '스트라이프'로 불렀고 캐롤린은 여전히 그렇게 부릅니다.) 멕시코의 과달라하라로 보내지면서 제조되기 시작했습니다. 멕시코로 보내야 하는 일정이 워낙 촉박했기 때문에, 팀은 회의 후 정리할 새도 없이 손으로 그린 스우시 마크를 그대로 보내 신발 제조 공정에 투입했습니다.
그 후는 이제 우리 모두가 아는 이야기입니다. 스우시는 문화적 상징이 되었고 데이비슨이 몇 주 동안 휴지에 그렸던 디자인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굉장한 가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위의 동영상은 유명해진 이 마크에 대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들을 소개합니다. 전설적인 로고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할지는 이제 여러분에게 달려 있습니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면 나이키 인스타그램 채널을 지켜봐 주세요.
참여 스타 : 에이시아 윌슨, 아다 헤게르베르그, 베베 비오, 첸예, 클로이 김, 디나 애셔-스미스, 디르크 노비츠키, 딜런 알코트, 페이스 키피에곤, 펑첸왕, 지드래곤, 야니스 아데토쿤보, 미아 햄, 옥사나 마스터스, 퀸, 리카르도 페피, 호나우지뉴, 사브리나 이오네스쿠, 소피 한, 버질 아블로, 왕슈앙, 윤 안 및 호리고메 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