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가르드! 시선을 사로잡는 프랑스 펜싱 선수와의 만남

운동선수*

메디 엘리스의 스피드와 과감하게 전통을 깨는 펜싱 스타일은 상대 선수의 허를 찌릅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11월 14일
8분 예상
앙 가르드! 시선을 사로잡는 프랑스 펜싱 선수와의 만남

'스냅샷'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보는 시리즈입니다.

과들루프 태생의 메디 엘리스는 느긋하고 캐주얼하며 때로는 기상천외하기까지 한 펜싱 기술을 선보입니다. 왕들이 즐겼던 귀족적인 스포츠인 펜싱에서는 항상 대담무쌍한 스타일이 단연 주류를 이루지만 메디는 자신만의 현대적인 스타일을 경기에 불어넣습니다.

메디가 트레이닝하는 장소이기도 한 파리 외곽의 세계 정상급 멀티 스포츠 시설인 에릭타발리종합경기장에서 이 24살 청년의 경기를 지켜본 후, 나이키는 메디가 어떻게 전통적인 체계에 본인의 색다른 개성을 불어넣는지 질문해보았습니다.

'스냅샷'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만나보는 시리즈입니다.

과들루프 태생의 메디 엘리스는 느긋하고 캐주얼하며 때로는 기상천외하기까지 한 펜싱 기술을 선보입니다. 왕들이 즐겼던 귀족적인 스포츠인 펜싱에서는 항상 대담무쌍한 스타일이 단연 주류를 이루지만 메디는 자신만의 현대적인 스타일을 경기에 불어넣습니다.

메디가 트레이닝하는 장소이기도 한 파리 외곽의 세계 정상급 멀티 스포츠 시설인 에릭타발리종합경기장에서 이 24살 청년의 경기를 지켜본 후, 나이키는 메디가 어떻게 전통적인 체계에 본인의 색다른 개성을 불어넣는지 질문해보았습니다.

앙 가르드! 시선을 사로잡는 프랑스 펜싱 선수와의 만남

펜싱은 엘리트의 경기라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인가요?

펜싱 장비가 무척 비싼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시청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정비공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저처럼 평범한 배경을 가진 사람도 운이 좋다면 참여하는 경우를 볼 수 있어요.

펜싱을 시작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집에서 집안일은 돕지 않고 하도 말썽을 피우니까 어머니는 우리 형제들의 혈기 왕성한 행동력에 균형을 찾아주기 위해 스포츠 클럽에 보내기로 결정하셨어요. 어머니가 선택한 클럽은 가라테, 유도 그리고 펜싱 수업을 진행했죠. 처음에는 무술에 매력을 느껴 가라테를 배우고 싶었어요. 반면에 저희 형은 처음부터 구체적인 생각이 있었어요. 과들루프의 아이콘인 올림픽 챔피언 로라 플레셀에게 영감을 받아 처음부터 펜싱을 배우고 싶어 했죠. 아마 로라 플레셀 선수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플레셀은 여러 차례의 올림픽(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그리고 2004년 아테네)에서 올림픽 메달을 다섯 개나 획득하는 성공을 거두며 저희 세대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었죠. 과들루프 출신 사람들에게 플레셀은 가족이나 마찬가지에요.

펜싱은 엘리트의 경기라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요.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 편인가요?

펜싱 장비가 무척 비싼 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시청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정비공인 아버지 밑에서 자란 저처럼 평범한 배경을 가진 사람도 운이 좋다면 참여하는 경우를 볼 수 있어요.

펜싱을 시작한 계기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집에서 집안일은 돕지 않고 하도 말썽을 피우니까 어머니는 우리 형제들의 혈기 왕성한 행동력에 균형을 찾아주기 위해 스포츠 클럽에 보내기로 결정하셨어요. 어머니가 선택한 클럽은 가라테, 유도 그리고 펜싱 수업을 진행했죠. 처음에는 무술에 매력을 느껴 가라테를 배우고 싶었어요. 반면에 저희 형은 처음부터 구체적인 생각이 있었어요. 과들루프의 아이콘인 올림픽 챔피언 로라 플레셀에게 영감을 받아 처음부터 펜싱을 배우고 싶어 했죠. 아마 로라 플레셀 선수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플레셀은 여러 차례의 올림픽(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그리고 2004년 아테네)에서 올림픽 메달을 다섯 개나 획득하는 성공을 거두며 저희 세대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었죠. 과들루프 출신 사람들에게 플레셀은 가족이나 마찬가지에요.

앙 가르드! 시선을 사로잡는 프랑스 펜싱 선수와의 만남

가족에 대해 말해주세요. 형들이 있다고 하셨죠?

형들은 저와 대화할 때나 도움을 줄 때 각자 다른 면모를 보여줘요. 맏형인 제리는 40살이라 제겐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예요. 제가 잘 지내는지 자주 안부를 묻고 적당한 선에서 응원해줘요. 제가 어른으로서의 인생과 스포츠 커리어 이후의 삶에 대해서 진지한 태도를 갖길 바라죠. 모건은 33살로 절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에요. 항상 제가 긍정적일 수 있도록 힘을 줘요. 다른 형인 마이크는 30살로 제게 경쟁심을 내비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항상 절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죠. 그런 점에서 어머니를 닮은 듯해요. 어머니는 자긍심을 갖되 절대로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겸손함은 우리 가족의 근간이 되는 정신이에요.

어떤 펜싱 스타일을 좋아하나요?

제 선택 종목은 플뢰레예요. 펜싱에서 가장 흔한 종목이기도 하죠. 정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발휘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해요. 플뢰레 펜싱은 가장 클래식한 기법을 갖추고 있어요. 하지만 제 스타일이 클래식하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제 강점은 스피드가 무척 빨라서 상대방을 기습 공격해서 허를 찌르는 것이지만, 때로는 시퀀스 도중에 인내심을 잃기도 해요. 저는 전통만을 고수하지 않고, 공기처럼 가벼운 요소가 스타일에서 많이 묻어나오는 편인데 저는 그게 좋아요. 저의 경기 방식이 독특하다거나, 프리스타일이라거나, 예측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곤 해요.

“저의 경기 방식이 독특하다거나, 프리스타일이라거나, 예측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곤 해요.”

가족에 대해 말해주세요. 형들이 있다고 하셨죠?

형들은 저와 대화할 때나 도움을 줄 때 각자 다른 면모를 보여줘요. 맏형인 제리는 40살이라 제겐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예요. 제가 잘 지내는지 자주 안부를 묻고 적당한 선에서 응원해줘요. 제가 어른으로서의 인생과 스포츠 커리어 이후의 삶에 대해서 진지한 태도를 갖길 바라죠. 모건은 33살로 절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이에요. 항상 제가 긍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힘을 줘요. 다른 형인 마이크는 30살로 제게 경쟁심을 내비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항상 절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죠. 그런 점에서 어머니를 닮은 듯해요. 어머니는 자긍심을 갖되 절대로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씀하셨거든요. 겸손함은 우리 가족의 근간이 되는 정신이에요.

어떤 펜싱 스타일을 좋아하나요?

제 선택 종목은 플뢰레예요. 펜싱에서 가장 흔한 종목이기도 하죠. 정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발휘하면서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해요. 플뢰레 펜싱은 가장 클래식한 기법을 갖추고 있어요. 하지만 제 스타일이 클래식하다고 말하기는 애매하네요. 제 강점은 스피드가 무척 빨라서 상대방을 기습 공격해서 허를 찌르는 것이지만, 때로는 시퀀스 도중에 인내심을 잃기도 해요. 저는 전통만을 고수하지 않고, 공기처럼 가벼운 요소가 스타일에서 많이 묻어나오는 편인데 저는 그게 좋아요. 저의 경기 방식이 독특하다거나, 프리스타일이라거나, 예측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곤 해요.

“저의 경기 방식이 독특하다거나, 프리스타일이라거나, 예측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곤 해요.”

앙 가르드! 시선을 사로잡는 프랑스 펜싱 선수와의 만남

파리나 펜싱이라고 하면 품격 있고 스타일리시하다는 견해가 일반적인데요. 스타일은 본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제가 펜싱을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그 스타일리시함 때문이기도 하죠. 파리에 있으면서 저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요. 서인도 제도에서 여기로 오면서 스타일을 바꿔야 했어요. 저는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아이템을 좋아해요. 예술 전시나 사진 전시를 통해 제 시각을 키우고 무언가 다른 걸 발견하는 걸 좋아하고요.

파리나 펜싱이라고 하면 품격 있고 스타일리시하다는 견해가 일반적인데요. 스타일은 본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나요?

제가 펜싱을 사랑하는 이유가 바로 그 스타일리시함 때문이기도 하죠. 파리에 있으면서 저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요. 서인도 제도에서 여기로 오면서 스타일을 바꿔야 했어요. 저는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아이템을 좋아해요. 예술 전시나 사진 전시를 통해 제 시각을 키우고 무언가 다른 걸 발견하는 걸 좋아하고요.

원게시일: 2022년 5월 28일

관련 스토리

아드레날린을 좇아서: 러닝을 만나기 전까지 숨 가쁘게 살았던 레오노라 만자노

운동선수*

아드레날린을 좇아서: 러닝을 만나기 전까지 숨 가쁘게 살았던 레오노라 만자노

브루클린 네트: 네트볼 코트에서 만난 커뮤니티

운동선수*

브루클린 네트: 네트볼 코트에서 발견한 커뮤니티

파리의 스트리트 농구 경기를 영상에 담는 신인 감독을 만나다

운동선수*

파리의 스트리트 농구 경기를 영상에 담는 신인 감독을 만나다

파리의 가장 창의적인 축구 클럽에 반향을 일으킨 선수

운동선수*

파리의 가장 창의적인 축구 클럽에 반향을 일으킨 선수

인생을 바꿔버린 부상을 통해 상실에서 힘을 발견한 프로 골프 선수의 이야기

운동선수

인생을 바꿔버린 부상을 통해 상실에서 힘을 발견한 프로 골프 선수의 이야기